#책 #나,지금이대로괜찮은사람 #박진영 #메모


이러한 이유로 학자들은 스스로에 대한 너그러움이야말로 높거나 낮은 자존감이 갖는 단점은 없으면서 장점은 가지고 있는 높거나 낮지만 건강하지 않은 자존감의 아주 좋은 대안이라고 이야기한다. 특히 자존감에 상처가 났을 경우 너그러움이 좋은 해결책이 된다고 이야기한다. 결국 진정한 자존감 또는 건강한 자존감을 갖고 싶다면 무엇보다 먼저 스스로에게 너그러워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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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도 우리에게는 우리의 자아에 대해 의식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그래서 자아가 쓸데없는 소리를 할 때 "야, 좀 조용히 해"라고 말하는 것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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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은 특정 상황에서 나의 판단과 행동을 돕기 위한 알람일 뿐이다. 따라서 감정이 밀려올 때면 '알람이 울리는군'하고 받아들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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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감정은 '알아주는 것'만으로도 해소되기도 한다. 한참 힘들어하거나 서운함을 느끼고 있을 때 누군가가 "힘들 만하네. 서운할 만해" 하고 알아주고 공감해주면 그것만으로도 힘듦과 서운함이 크게 가신다. 실제로 많은 연구들에서는, 문제를 객관적으로 해결하는 '도구적인 도움'(instrumental support)보다도 힘든 마음을 알아주고 이해해주는 '정서적 지지'(emotional support)가 스트레스와 부정적인 감정을 해소하는 데 더 좋은 효과를 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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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감정이 찾아오면 가급적 바로 확인하는 게 좋다. 예컨대 부정적 정서인 경우 '아, 내가 이런 걸 힘들어하는구나. 특히 이런 점이 힘든 거구나. 힘들만 하다'며 그 메시지를 받아주면 된다. 팀원이 보고서를 올리면 그때그때 잘 확인하고 결정을 지시하는 유능한 팀장처럼 말이다. 반대로 읽지 않은 메시지 100건처럼 감정을 쌓아놓고 있으면 해소가 더딜 수밖에 없다.

  다시 말하지만, 감정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면서도 감정에 휘둘려 호들갑 떨기보다 최종 결정권자로서 균형 있는 시각을 가져야 한다. 그냥 아무 이유 없이 힘든 경우에도 스스로 감정을 돌아보며 따뜻한 말을 건네자. 긴장이 될 때에도 '나 지금 긴장하고 있구나. 그만큼 이 일이 나에게 중요하다는 거겠지? 그러니까 긴장되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야'라고 일단 이해해주자. 상황에 대한 판단과 대처는 그 다음에 해도 늦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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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스트레스 슬리퍼'(stress sleeper)라는 말이 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잠을 자버리는 사람을 뜻하는데, 이 말처럼 실제로 잠이 특히 정서적 충격을 줄여주는 데 효과적이라는 발견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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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우리 자신에게 그것으로 됐다고, 그동안 참 잘해왔다고, 처음 사는 인생이라 앞으로도 계속 어렵겠지만 그래도 잘 부탁한다고 따뜻하게 이야기해주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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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aesung 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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